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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6 김재경 “레인보우, 어중간하게 떠 감사할 게 더 많다”[포토엔]
martes, 29 de septiembre de 2015 • 12:28 • 0 comments
김재경이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레인보우 리더 김재경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한복인터뷰에서 “멤버들이 각자 개인활동을 하고 있어 작품 끝나는 시기를 생각하면 내년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우리의 바람이다. 다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처음 레인보우 시작했을 때 꿈꿨던 목표를 못 이룬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갈증은 언제나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 대해 감사한 게 우릴 알아봐주고 우릴 필요로 해주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재경은 레인보우가 완전체 활동을 잘하지 않아 떠도는 ‘해체설’에 대해 “해체설은 언제나 있었다. ‘블랙스완’ 활동 때 이번 앨범 망하면 레인보우 다시는 못 나온다는 말이 있었는데 생존의 법칙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김재경은 “대중이 요즘 좋아하는 색깔도 가지고, 기호가 분명해져서 거기에 맞춰야 하는 게 우리 일인데 못 맞추고 도태된다면 낙오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당시 내일이 없다란 생각으로 했는데 정말 준비를 많이 하고, 고민이 많았던 활동이었다. 이번에 안 되면 ‘레인보우는 정말 안 되나보다’란 생각이 확고해질 것 같아 겁났다. 먼저 대중에게 다가갈 만한 색깔의 음악을 빨리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김재경은 “7년간 활동 하면서 레인보우 하면 떠오르는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 아직도 우린 공연에서 엔딩곡으로 ‘A(에이)’를 부른다. 그 곡을 뛰어넘는 곡을 내지 못한 게 팬들에게 미안하다. 엔딩곡이 새로운 신곡이 되는 게 팬들을 위한 목표다”고 레인보우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지난 2009년 EP앨범 ‘Gossip Girl(가십걸)’로 데뷔한 레인보우는 어느덧 7년차 걸그룹이 됐다. 지난 7년 동안의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김재경은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데 우리가 다른 또래 친구들보다 빨리 꿈을 이루고 원하던 꿈을 갖게 돼 자칫 잘못하면 나쁜 생각 할 수도 있고, 잘 안 됐을 때 우울하거나 나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에 쉽게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좋은 것만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 해선 안 될 것, 될 것이 분명히 나뉘어있는데 그런 생활을 하다보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이 잘 잡아주시고 이런 상황에서 올바르게 길을 열어주셨다. 모든 멤버들 부모님께 감사하다. 이렇게 건강한 사람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멤버들의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재경은 “멤버들도 고마운 게 그런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서로 멤버라는 것에 감사하다. 간혹 우리 기사 댓글을 보면 ‘그래도 얘네는 인생친구 7명 얻었잖아’라는 말이 있다. 그건 정말 맞다. 이쪽 일 하면서 얻은 가장 큰 보물이 멤버들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되돌아보면 정말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김재경은 걸그룹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걸그룹 뿐만 아니라 누구나 힘든 일이 많을텐데 걸그룹이라서 힘든 것은 없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 우리가 누구나 알고 누구나 사랑하는 국민 여동생, 국민 걸그룹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이 못 누릴 자유를 우린 좀 더 누렸다고 생각한다. 우린 우리끼리 스트레스 받으면 민낯으로 클럽 가서 신나게 춤추고 그랬다. 한편으로는 우리보다 더 방송을 못한 친구들을 생각하면 우린 힘들지 않다. 우린 어중간하기 때문에 감사할 게 많은 팀인 것 같다. 앨범활동을 많이 못해 자기 계발 시간이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김재경은 어느덧 28살이 됐다. 아이돌이라고 하기에 다소 많은 나이. 이제 연애도 하고, 결혼도 차차 계획해야 할 때가 왔다.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김재경은 “연애는 들키지 않게 항상 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없다. 결혼을 하고 싶은 시기이기도 하면서 신중해지는 시기라 생각이 많아졌다. 친구들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등 나이가 나이인지라 정말 생각이 많아졌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공개연애에 대해서는 “공개연애는 절대 안 할 것이다. 연애는 남녀 둘만 해도 복잡하고 이해할 일 많은데 직업 특성상 공개연애를 하면 우리 연애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아질 것이다. 둘만해도 벅찬 문제를 더 벅차게 하고 싶지 않다”고 뚜렷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대화가 잘 통하고 자기중심이 있는 사람이 좋다. 또 본인을 사랑할 줄 알기 때문에 타인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김재경은 지난 5월 밴드 엔플라잉(N.Flying)으로 데뷔한 친동생 김재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재경은 “동생을 보면 대견하다. 사실 동생이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찬성했지만 난 많이 반대 했다. 나와 성격이 반대라 반대했다. 난 악플 보면 쿨하게 넘기는 성격인데 동생은 상처를 받고 속상해한다. 그래서 걱정했다. 또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없는 직업이라 상처 받을까 반대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우직하게 잘 견뎌주고 있다. 난 연습생 생활을 4년했지만 동생은 7~8년 했다. 이 친구가 정말 간절하고 이 일이 하고 싶구나가 느껴져서 그 후로 적극적으로 응원했다”고 동생 김재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Cr: New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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